현대차뉴스
현대차그룹·신보, 협력사에 3000억 특례보증 지원
| 관리자 | 조회수 389

 

현대차그룹, 신보에 150억원 특별출연
수출금융 종합지원방안 후속조처로 협약

왼쪽부터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사진ㅣ금융위원회
▲ 왼쪽부터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사진ㅣ금융위원회

 

현대자동차그룹과 신용보증기금이 현대차·기아 협력업체 해외진출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신용보증기금은 이날 마포 프론트원에서 현대차·기아 협력기업 해외 동반진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6일 발표된 수출기업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수출금융 종합지원방안'의 후속조처로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신용보증기금에 1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현대차와 기아에서 추천하는 협력업체에 3000억원 규모로 특례보증을 공급합니다.


특례보증은 최대보증한도 300억원, 보증비율 90%, 고정보증료율 0.5%포인트(p) 우대조건으로 공급됩니다. 시중은행에서도 이번 특례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공급할 때 최대 1.5%p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협약식에서 "대기업 홀로 협력업체 해외진출에 필요한 자금을 모두 지원할 수 없던 상황에서 대기업·정책금융기관·금융권이 협업해 대기업과 해외 동반진출하는 협력기업을 지원한 최초의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기업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권은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해외 동반진출사례가 다른 대기업에도 널리 전파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