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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이 2023 R&D 협력사 테크 데이를 열고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11일 2023 R&D 협력사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R&D 협력사 테크 데이는 글로벌 연구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행사로 협력사의 기술 성장과 경쟁력 육성을 목표로 한다.
R&D 협력사 테크 데이는 올해로서 18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R&D 협력사 테크 데이엔 CTO(Chief Technology Officer) 김용화 현대차그룹 사장을 비롯해 문성준 현대차그룹협력회 회장, 신달석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우수 협력사 기술 5건에 대해 포상이 있었다. 또 기술 소개 발표와 전시회가 이뤄졌다. R&D 협력사 테크 데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공개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자 ▲샤시 ▲바디 ▲전동화 4개 부문에서 연구개발 공로가 큰 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포상하고, 그중 기여도가 가장 큰 기술을 최우수상으로 선발했다.
최우수상은 'B필러리스 코치도어 독립 개폐 시스템'을 개발한 바디부문 '피에이치에이(주)'가 수상했다. B필러리스 코치도어 독립 개폐 시스템은 B필러가 없는 차량에 프론트 도어와 리어 도어를 독립적으로 여닫을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우수상은 각각 ▲전자부문 (주)유라코 ▲샤시부문 아이탑스오토모티브(주) ▲바디부문 (주)유니크 ▲전동화부문 (주)동화산업이 수상했다.
김용화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판매 3위의 쾌거를 이룬 것은 협력사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전동화, SDV 등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동반성장의 가치를 기술개발에 접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