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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 또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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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연봉에 복지 혜택까지… ‘킹산직’ 인기

올해초 400명 선발에 18만명 지원 추산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
현대차가 생산하는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가 올해 초에 이어 다시 기술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전동화 등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배치를 목표로 인원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울산·아산·전주 등 국내 생산공장 3곳의 완성차 생산 부문, 남양연구소 연구개발(R&D) 기술, 디자인 모델러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다. 연령·성별 제한은 없다.

국내 생산공장 완성차 생산 부문 최종 합격자는 2개 차수로 나뉘어 입사 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6월 말과 7월 말에 순차 배치된다. 남양연구소 디자인 모델러 부문은 실기시험과 인턴 실습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초 10년 만에 기술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 높은 급여와 만족스러운 근무여건이 보장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공채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400명 선발에 18만명이 지원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차 생산직이 청년들 사이에서 이토록 인기를 끌게 된 배경에는 1억원에 달하는 평균 연봉이 있다. 2021년 기준 사무직·기술직을 포함한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9600만원이다. 올해 채용돼 내년에 배치될 이들의 평균 연봉은 1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또 만 60세 정년이 보장되고 현대차 구매 시 최대 30% 할인되는 등 복지혜택도 누릴 수 있어 취업준비생들 사이에는 ‘킹산직’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서류 접수는 이달 18∼28일 총 11일간 실시되고 합격자는 내년 1월 말 발표된다. 이어 인적성 검사, 1차 면접, 최종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내년 4월 말∼5월 초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