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 울산시가 자동차 산업 고도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정의공장(SDF·Software Defined Factory) 기반 인공지능(AI) 자율제조 핵심기술 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한다.울산시는 9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이틀간 웨스틴조선 부산 2층 소연회장에서 SDF 기반 AI 자율제조 핵심기술 개발사업 전체 워크숍과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행사에는 울산시와 슈타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현대자동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행사 첫 날인 이날에는 기관별 연구 책임자들의 발표와 질의응답, 둘째 날인 10일에는 자동차 산업 고도화를 위한 SDF 기반 플랫폼 구축 관련 기술교류회가 진행된다.이 사업은 울산시가 앞서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자동차 생산공장의 생산요소를 데이터로 연결하고 제어 데이터 연동을 통해 AI를 기반으로 하는 최적의 자율제조 운영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슈타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UNIST가 함께 과제를 수행하며, 현대차가 수요처로 공동 참여한다.슈타겐은 사업 총괄 및 SDF 플랫폼 개발을 맡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지능화융합연구실에서는 실가상 연계 테스트 관련 기술 개발과 자율제조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해 기업을 지원한다.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기술실용화본부는 메타모델과 공정제어 버추얼 커미셔닝 개발, 한국기계연구원은 사물인터넷(IoT) 연동장비 개발, UNIST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AI 기반 제조 최적화 및 자율제조 기술을 각각 개발한다.현대차는 현재 2조원을 들여 건설 중인 울산 전기자동차(EV) 신공장에서 AI 기반 자율제조를 위한 SDF 플랫폼 실증을 수행한다.울산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AI 자율제조 기술지원센터 구축을 지원해 자동차 제조 관련 중견·중소기업의 자율제조 기술 컨설팅과 공정 개선 기술 등을 지원한다.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산업 제조 혁신을 지원하고 AI 기반 자율제조 분야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뉴시스]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12/09/NISI20201101_0000628223_web_20201101223839_20241209083519174.jpg?type=w8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