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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40.6조 '사상최대 매출'…영업이익 3.5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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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양재동 현대차 사옥 / 사진 제공=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양재동 현대차 사옥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에 3조 5천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인 40조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40조 6,585억 원, 영업이익은 3조 5,5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5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37조 7,700억 원)와 비교해 7.6% 늘었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한 아산공장 생산라인의 일시적 가동 중단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악화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북미와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며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 판매 성장세에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관련 비용 확대가 미래 경영 활동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대와 신흥국 위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 및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한 친환경차 판매 제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극대화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