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2024 TCR 월드투어’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24 TCR 월드투어 마카오 대회에서 '더 뉴 엘란트라 N TCR'이 주행하고 있는 모습. 18일 현대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린 ‘2024 TCR 월드투어’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해, 드라이버 부문에서 올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이다.TCR 월드투어는 제조사가 직접 출전하지 않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대회다. 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TCR 대회 중 주요 레이스를 선별, 경기 결과에 따라 획득한 점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올해는 이탈리아, 모로코, 미국, 브라질, 우루과이, 중국을 거쳐 마카오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최종 경기인 마카오 대회에선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가 총 49점을 획득, 최종 323점으로 1위에 올랐다.한편, 현대자동차는 마카오에서 동시에 진행된 ‘2024 TCR 차이나’ 와 ‘2024 TCR 아시아’ 시리즈 최종 라운드에서도 올해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는 올해 경기에 12대의 더 뉴 엘란트라 N TCR을 참가시켰다. 전체 출전한 차량(32대)의 3분의 1에 달하는 숫자로, 가장 큰 규모였다.현대차 관계자는 “마카오에서 달성한 세 개 시리즈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처럼, 앞으로도 N브랜드 및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2024 TCR 월드투어, 차이나, 아시아 마카오 대회에 출전한 현대 엘란트라 N TCR 팀원들이 드라이버 부문 동반 종합 우승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